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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산지 14년 만에 호주 귀환..."저널리즘에 대한 공격" / YTN

2024-06-26 0 Dailymotion

미국 정부의 기밀을 폭로해 기소됐다가 석방된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14년 만에 고국 호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 측은 끝내 유죄판결을 받은 이번 사례는 '저널리즘과 알 권리에 대한 공격'이라며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행기 문이 열리자 줄리언 어산지가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14년 만의 귀환을 알립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마중 온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여줬고 아내와 격하게 포옹하며 재상봉의 기쁨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 측은 곧바로 캔버라의 한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정작 당사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 스텔라는 남편에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하고 대신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텔라 어산지 / 아내 : 저널리즘과 대중의 알 권리에 대한 공격입니다. 줄리언은 단 하루도 감옥에 갇혀선 안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어산지의 변호인도 전 세계 언론인들은 미국이 만들어낸 위험한 선례를 잘 따져봐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퍼 로빈슨 / 어산지 측 변호사 : 자유를 얻기 위해 줄리언은 미국의 전쟁범죄, 인권침해, 위법 행위 증거를 전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. 이것이 저널리즘의 현주소입니다. 저널리즘을 범죄화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줄리언 어산지는 미국령 사이판 지방법원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고 판사는 징역 5년 2개월 형을 선고한 뒤 영국 교도소에서 이미 복역한 기간을 인정해 바로 석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는 미국 육군 병사 첼시 매닝을 설득해 기밀인 외교 전문과 국방 정보를 빼돌려 2010년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 등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 2019년 영국 당국에 체포돼 미국 송환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 스텔라가 남편이 날을 잡을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머지않아 본인이 직접 등판해 못다 한 말을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70433367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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