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 선수 황의조 씨가 등장하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,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 형수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고등법원은 보복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영상을 유포하면 피해자들이 지속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걸 알고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반성문을 제출하기는 했지만 범행 경위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 없었고, 이를 언론에 공개하며 2차 가해까지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진지한 반성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여성 측은 선고 뒤 재판부가 피해자 2차 피해에 대해 구체적 판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, 항소심 판결을 피해자에게 건넨 위로편지라고 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해 6월, 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황 씨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리고,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은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 황의조 씨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61409255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