볼리비아군, 탱크 동원해 대통령궁 진입…"쿠데타 시도"<br /><br />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가 현지시간 26일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군부 핵심 지도부는 "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"이라고 선언했고,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이를 쿠데타 시도로 보고 "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쿠데타 시도는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명령에 의해 진행됐다고 현지 일간 엘데베르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아르세 대통령은 청사 안에서 수니가 장군과 대면하고 철군 명령을 내린 뒤 군 지휘관 3명을 즉각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는 수니가 장군이 출마를 준비 중인 전직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수니가 장군이, 현 대통령에게도 축출당할 위기에 처하자 병력을 동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PD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볼리비아 #쿠데타 #군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