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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 뛰어든 ‘로봇 주무관’ 파손…이유는 오리무중

2024-06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북 구미시가 대대적으로 자랑하던 로봇 주무관이 계단에서 파손된 채 발견됐습니다. <br><br>엘리베이터만 타도록 설계됐지만, 갑자기 계단으로 뛰어들어 추락했다는데요. <br><br>일주일 지나도록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2층 계단 아래 로봇 한 대가 떨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윗부분이 완전히 깨져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><br>경북 구미시가 지난해 8월 특별 임명한 '로봇 주무관'입니다. <br><br>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로봇입니다. <br> <br>몸에 공무원증을 달고 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했습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오늘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될 로봇은 당당히 한 명의 (로봇주무관입니다.) 실증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서비스를." <br> <br>하지만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거란 기대와 달리 단순 문서 배달과 청사 안내 정도 역할에 그쳤습니다. <br><br>그나마 투입 1년도 안돼 계단 아래로 추락해 부서지면서 머쓱한 상황이 됐습니다. <br><br>당시 제자리에서 빙글빙글 돌다 계단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 <br><br>사고가 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구미시는 아직 오작동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로봇 주무관을 만든 제조업체가 수거해 고장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. <br><br>구미시는 로봇 주무관 운영에 매달 업체에 사용료 200만원을 납부해 왔습니다.<br> <br>대체재인 2호 로봇 주무관 도입은 현재까지 예정에 없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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