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볼리비아 軍 쿠데타 시도…3시간 만에 실패

2024-06-27 2,1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남미의 볼리비아에서 군부 쿠데타가 일어났는데, 단 3시간 만에 실패로 끝났습니다. <br><br>장갑차를 앞세워 대통령궁까지 밀고 들어갔지만, 현 대통령과 시민들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 <br>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의 무리요 광장에 무장한 군인들이 대통령궁과 국회 앞으로 집결합니다. <br><br>급기야 장갑차가 대통령궁 문을 부수고 진입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 볼리비아 군부가 쿠데타를 시도한 겁니다.  <br><br>주동자는 전 합참의장인 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으로 "엘리트 집단이 국가를 장악했다"며 "나라를 국민의 것으로 만들겠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 긴급 대국민연설을 하며 철군을 요구했고 군 지휘부 3명도 교체했습니다.<br><br>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은 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. <br> <br>[루이스 아르세/볼리비아 대통령] <br>"우린 민주주의를 위해 쿠데타에 반대하고 조직하고 동원할 볼리비아 국민이 필요합니다." <br> <br>"민주주의를 지켜달라"는 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국민들은 지지를 표명하며 오히려 군부를 비판했습니다.<br><br>이어 호세 윌슨 산체스 신임 합참의장은 '수도 집결 장병 부대 복귀 명령'을 내리자 쿠데타 세력은 결국 3시간 만에 철수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루초(루이스 아르세 대통령)! 친구여, 국민은 당신 편이다! 루초(루이스 아르세 대통령)! 친구여, 국민은 당신 편이다!" <br> <br>쿠데타에 실패한 수니가 장군은 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칠레 베네수엘라 등 다른 남미 국가들도 이번 쿠데타를 비판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