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도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. <br><br>후보가 이재명 전 대표 한 명뿐일 가능성이 크죠. 그 경우 추대 대신 찬반 투표를 하기로는 가닥을 잡았는데, 당선 기준으로 과반 득표로 할지 1/3로 할지는 내일 정합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본회의장을 찾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. <br> <br>당 대표 출마를 묻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><br>[이재명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(어떻게 전당대회 준비하고 계신지) "계속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." <br> <br>오늘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며 8월 전대 준비에 착수했습니다. <br><br>이 전 대표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자,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 선출 규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계 정당에서 당대표 선거 단독 출마는 2000년 김대중 새천년민주당 총재 이후 처음입니다.<br><br>전준위 관계자는 "추대보다는 찬반 투표로 가닥을 잡았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당선 기준을 찬성 3분의 1로 하는 안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대통령 선거의 경우 단독 후보자일 때 3분의 1이상 득표하면 당선하게 한 헌법 조항 예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 <br>전준위 관계자는 "과반 득표로 할지 3분의 1 이상 득표로 할지 내일 결정할 예정" 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당 내부에서는 찬성 비율이 너무 높으면 일극 체제, 너무 낮으면 리더십 손상을 우려하는 가운데, 비율을 공개할지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오늘 회의에는 권리당원이 전대준비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><br>[박미희 /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] <br>"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의 마음이 당심이 되고 그게 민심이 돼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민주당이 되기를…." <br> <br>이번 전대에서 대의원 대비 권리당원의 힘은 지난 전당대회와 비교해 3배 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