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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향소엔 통곡소리 '가득'...희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 / YTN

2024-06-27 0 Dailymotion

화성 공장 화재의 희생자 유족들은 하염없이 영정 사진도 없는 분향소를 지키며 눈물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사흘 만에 희생자 23명의 신원 확인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는데, 경찰은 조만간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시 분향소에는 어김없이 유족들의 통곡 소리만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파랗게 어린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어머니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했다며, 목놓아 울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: 어린 애를, 이제 스물세 살 된 아기인데. 어떻게, 어떻게 키운 아기인데….] <br /> <br />사랑하는 가족이 이역만리 타지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, 급하게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 유족도 오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: 아이고 진짜….] <br /> <br />불이 난 공장 대표가 찾아와 고개를 숙였지만, 유족들은 불이 왜 났는지 등 제대로 된 설명도 없었다며 분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성 공장 화재 참사 유족 : 면담도 없고, 사과만 하고 갔어요. (장례절차 등은) 나중에 정확하게 해서 오겠다고 했어요.] <br /> <br />그나마 참사 사흘 만에 남아있던 희생자 6명까지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인 5명, 중국인 17명, 라오스인 1명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검이 진행되는 동안 유족들은 며칠째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시청에 머물러왔지만, <br /> <br />희생자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서 장례 절차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근 안산에서도 이주노동자 단체 주도로 분향소가 차려졌는데, 주변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천응 / 화성 공장화재 이주민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: (경찰이) 갑자기 찾아와서 '허가받고 한 거냐' 말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대뜸 '동포들이 나라를 위해서 죽었습니까? 뭐합니까?'라는 식으로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 10여 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며 안전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윤소정 진수환 <br />영상편집: 윤용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72149290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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