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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리상푸 전 국방부장 해임 8개월 만에 당적 제명..."뇌물 수수" / YTN

2024-06-27 18 Dailymotion

중국 당국이 지난 10월 전격 해임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(국방부 장관)을 8개월 만에 중국공산당에서 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리상푸 전 국방부장의 당적을 제명하고 20차 당 대회 대표 자격 박탈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정치국은 그의 상장 계급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정치국은 "리상푸는 직무상 편의를 이용해 거액의 금전을 수수해 뇌물 수수죄 혐의가 있고,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타인에게 금전을 건네 뇌물 공여죄 혐의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정치국은 "리상푸의 범죄 혐의 문제를 군사검찰기관에 이송해 심사와 기소를 의뢰한다"며 "당적 제명 처분은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인받는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 임명됐던 리상푸 전 부장은 5개월 만인 지난해 8월 29일 중국·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공식 석상에서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그가 중국공산당 정치국 집단학습이나 국경절 리셉션 등 고위직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행사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'실각설'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리 부장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고, 두 달가량 지난 10월 24일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그의 국방부장·국무위원·중앙군사위원직을 모두 면직한다고만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 전 부장의 '혐의'는 인민해방군에서 전략 미사일과 항공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 등을 겨냥한 군부 반부패 조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7월 말 중국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는 2017년 10월 이후 발생한 조달 관련 부패와 범죄 신고를 받는다는 통지를 발표했고, 이후 로켓군 수뇌부가 대거 물갈이·구속되는 가운데 리 전 부장이 갑작스레 실종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리 전 부장은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그는 첨예한 미중 갈등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재임 당시인 2018년 러시아로부터 전투기 10대와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불법 구매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는데, 시진핑 주석은 이에 아랑곳없이 작년 3월 그를 국방부장으로 임명하며 신임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정치국은 리상푸의 전임자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 역시 작년 9월부터 조사해 뇌물 수수 등 문제를 발견했다며 당적 제명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펑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72258538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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