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,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레이스 첫 토론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YTN이 동시통역과 함께 생중계해드릴 텐데요. <br /> <br />전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 토론,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알고 보면 더 좋겠죠? <br /> <br />우선 장소는 주요 경합주인 조지아 애틀란타의 CNN 스튜디오입니다. <br /> <br />90분간 진행되는데, 사회자 질문에 각각 2분 동안 답변하고, 1분씩 반박할 시간이 주어집니다. <br /> <br />자리 배치와 발언 순서는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화면의 오른쪽에 자리하고, 발언도 바이든 대통령부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진행자는 CNN의 간판 앵커 제이크 태퍼와 데이나 배시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 두 사람이 마냥 편하진 않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이크 태퍼에 대해 '가짜뉴스 태퍼', 'CNN의 바보'라고 언급했고, <br /> <br />이 둘의 진행을 두고 '세 사람과 토론하게 될 것'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토론 규칙을 자세히 알아볼까요. <br /> <br />이번 토론은 진정한 1:1 맨손 승부입니다. <br /> <br />펜과 빈 메모장, 물 한 병만 갖고 90분간 일어선 상태로 토론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준비한 원고, 어떠한 자료도 지참할 수 없고요. 청중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토론 도중은 물론, 중간 광고시간에도 참모와 대화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두 후보의 진짜 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이 나오는데, <br /> <br />이 규칙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두 후보의 나이 때문이겠죠. <br /> <br />우선 바이든 대통령, 1942년생으로 올해 81살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 않아도 '고령 리스크'로 애를 먹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만약 이번 토론에서 지친 기색이라도 보인다면 치명타가 될 수 있겠죠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젊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고령입니다. <br /> <br />1946년생으로 올해 78세죠. <br /> <br />최근 말실수가 잦아졌다는 지적이 나오는데, 혹여나 또 실수한다면 이쪽도 '고령 리스크'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요한 규칙, 바로 '발언 순서가 아니면 마이크가 꺼진다'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대선후보 첫 토론에서 발언 도중 자꾸 끼어드는 트럼프에게 바이든은 <br /> <br />'입 좀 다물어줄래?'라고 쏘아붙인 적이 있죠. <br /> <br />바이든 캠프는 이 규칙이 유리하게 작용할 거로 기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느 때처럼 방해 발언과 고함 등으로 상대를 윽박지를 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80903423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