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젯밤 서울 아차산 조기축구장에 손흥민 선수가 깜짝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캡틴과 함께 한 동네 축구,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오호~ 하하. 인간미 인간미" <br> <br>조명이 커진 한 축구장, 한 선수가 공을 딛고 꽈당 넘어집니다. <br> <br>흰 상의에 반바지를 입은 이 사람,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였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손흥민 삼촌~~ 와!" <br> <br>어제 광진구 아차산 풋살경기장에 깜짝 등장한 겁니다. <br> <br>초등학생 등 인파 600여 명이 순식간에 몰렸고 손흥민 선수 동작 하나하나에 연신 감탄이 터져 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와! 인간인가?" <br> <br>손흥민 선수는 15분씩 여러 경기를 뛰며 2시간 반 동안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[이영남 / 조기축구회 '광진구 상비군' 선수] <br>"월드클래스 선수가 우리 일반인들하고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감동이고 행복이죠. (손흥민 선수가) 다치지 말아야 하니까 저희도 조심스럽게." <br> <br>[장성대 / 축구교실 광진FC 감독] <br>"훌륭한 선수 이전에 일반 생활축구, 시민들하고도 정말 잘 어울려줬어요." <br> <br>손흥민 선수가 조기축구 경기장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 <br>지난해에도 가수 임영웅과 함께 조기축구팀을 상대로 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국내에서 휴식 중인 손흥민 선수는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합니다. <br> <br>토트넘은 한국을 찾아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,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