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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, 테러 공포에 휩싸이다 / YTN

2024-06-28 41,255 Dailymotion

지난 3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 이어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도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러시아가 대규모 테러에 대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국내 안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22일 모스크바 테러로 무려 145명이 숨진 지 석 달 만에 러시아에서 또다시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이슬람권 지역인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연쇄 총기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이슬람권 지역에는 폭력 사태가 만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999년 푸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강력한 진압에 성공했고, 푸틴은 이 사실을 자랑으로 여겨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다게스탄 테러는 러시아인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줍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동안 폭력사태를 억제했던 보안 장치들이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해럴드 채임버스 / 북코카서스 안보 분석가 : 러시아의 대테러 역량과 러시아 내부의 테러리스트 역량 사이에 괴리가 존재합니다.] <br /> <br />안보기관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안보 자원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러시아 정권이 다양한 지역에서 통제권을 잃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게스탄 테러는 지역 엘리트가 연루되는 등 새로운 양상이어서 '러시아 첩보기관의 엄청난 실패'라는 평가까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압바스 갈리아모프 / 러시아 정치분석가 : 이슬람 테러의 요인이 러시아 정치에 계속 존재할 것이고 아마 더 심화되고 악화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3월 테러 직후와 똑같이 이번에도 서방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위협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우려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시도입니다. <br /> <br />[매튜 밀러 / 미국 국무부 대변인 : 지난 3월 모스크바 테러가 발생했을 때 미국이 사전에 테러를 경고했지만 러시아는 미국을 비난했습니다. 러시아 정부가 터무니없고 과장된 주장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 견제에 집중하는 사이 러시아에 테러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90112375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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