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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기차 1번지' 제주...리튬전지 화재 대비 실태는? / YTN

2024-06-28 3 Dailymotion

최근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로 큰 인명 피해가 났죠. <br /> <br />전국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 역시 리튬전지 화재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취급 시설마다 화재 예방에 신경 쓰고는 있지만, 현장 점검에서 취약점도 발견돼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터리를 쌓아둔 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고 불과 40초 만에 공장 전체가 화마에 휩싸입니다. <br /> <br />3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참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도 최근 5년 사이 화재 10건이 발생했는데, 리튬 배터리 발열 추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온도가 1천 도까지 오르는 이른바 '열 폭주'와 재발화 위험성 때문에 특수 장비에 의존해 진압해야 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는 리튬배터리 제조 공장은 없지만 보관·취급 시설만 1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,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소방과 재난 당국, 안전관리 자문단의 합동 현장 점검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배터리는 열에 취약해 보관 시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진공 또는 포장 상태로 만들어 외부 충격에 의한 화재를 예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고성능 배터리일 경우 화재 발생 시 폭주 위험이 큰 만큼, 취급 업체는 배터리 충전율을 30% 이하로 떨어뜨려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동규/배터리 업체 선임 기술자 : 말 그대로 전기차에서 떼어낸 배터리여서 저희가 분해를 하지 않습니다. 분해하면 위험에 노출되고 화재가 날 확률도 있기 때문에…] <br /> <br />재활용 전기차 리튬배터리 약 200개를 성능 검사하고 보관 중인 도내 최대 규모 시설은 밀집도가 높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응이 어렵고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수/ 제주안전관리자문단 : 제 생각에는 지금 시설 밀도가 높다 보니 저밀도로 바꿔서 사고 났을 때 불이 난 배터리를 방출시키는데 쉬운 구조가 되거나 내부를 넓혔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도내 리튬배터리 관련 시설은 리튬 함량이 기준치보다 낮다는 이유로 위험물 취급 시설로도 분류가 안 돼, 화재 예방이나 소방 관련 규정도 상대적으로 느슨합니다. <br /> <br />[김병윤 / 동부소방서 예방 구조과 주임 : 좀 미미한 실정입니다. 조례 개정을 통해 (리튬) 지정 수량으로만 하지 말고 배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ksh13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290201223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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