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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더위에 봉사자 발길 뚝"...버려진 개들의 '여름 나기' / YTN

2024-06-28 7 Dailymotion

푹푹 찌는 여름 날씨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은 특히 더 더울 거라는 예보 속에, 개 수백 마리를 보호하는 유기견 보호소는 봉사자들까지 뜸해져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가미에 다리가 걸린 채 구조돼, 10년째 보호소에서 지내는 진화. <br /> <br />어느덧 12살 노견이 됐는데, 후텁지근한 여름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더 버겁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땅속으로 들어가 몸을 식히고 싶은지, 바닥에는 흙을 앞발로 파헤친 자국이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진화를 포함해 이곳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만 400마리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비닐하우스에 견사를 마련했는데, 햇볕을 막을 수가 없다 보니 공기가 뜨거워 숨이 답답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한낮이면 온도가 35도를 넘어서기 일쑤고요, 열화상 카메라로 비추면 이렇게 온통 붉고 노란빛투성이입니다. <br /> <br />드문드문 커다란 선풍기를 뒀지만, 더운 바람만 불 뿐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. <br /> <br />사람들도 후끈후끈한 견사 안에서 오물을 치우고 흙을 솎다 보면, 금방 녹초가 됩니다. <br /> <br />[유기견 보호소 운영진 : 저희가 하루에 한 분 정도씩 봉사를 오시는데 한여름 되면 아무래도 그런 부분들도 많이 사라지고 평소에 신청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적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봉사자도 발길을 끊고 개들도 힘겨워하니, 보호소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도로변이나 여행지에 버려지는 개들이 더 늘곤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통계를 보면, 전국 동물 보호소가 개를 구조한 건수는 6천 건대에 머무르다가 7월과 8월에는 7천 건대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룟값도 겨우 대는 비영리 보호소는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윤정매 / 유기견 보호소 직원 : 강아지들을 여기다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주소 공개를 안 하고 있어요. 지금 있는 아이들로도 지금 여름 나기가 너무 힘들거든요. 밥 주는 상황도 너무 힘들고요.] <br /> <br />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, 달아오른 땅 위로 내몰린 개들에게도 힘겨운 계절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정원 <br />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90510304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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