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선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, 인선 작업을 주도해온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협회 최고위층과의 첨예한 갈등이 표면화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주도해온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축구협회를 찾아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협회 측은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서, 컨트롤타워나 다름없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것 자체가 축구협회 내부의 첨예한 갈등이 표면화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축구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세계 축구 트렌드를 주도할 사령탑을 물색해왔지만,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손흥민 / 축구대표팀 주장·지난 12일 중국전 후 기자회견 :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떤 축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구체적인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면 정말 좋을 것이고….] <br /> <br />[이임생 /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·지난 20일 축구협회 기술철학 발표 행사 : 세계축구를 주도하기 위해 세계와 차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과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10여 명이던 후보군을 최종 후보까지 추렸고, 외국인 후보를 대상으로 화상 면접까지 진행했는데, <br /> <br />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김도훈 임시 감독이 고사 의사를 밝히는 등, 인선 마지막 단계에서 돌발 변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파와 외국인 후보를 두고 협회 고위 관계자와 정몽규 회장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월드컵 3차 예선을 불과 석 달여 앞둔 축구대표팀이 정처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6291531527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