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정부 질문에 탄핵안 표결까지…여야, 정면충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다음주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 기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, 여야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을 마친 22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은 오는 2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각종 현안을 놓고 파상공세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 사안들이 많습니다.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우리 당 의원들께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들이 갖고 계신 의혹을 속시원하게 풀어드릴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원내대표가 복귀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민생안정과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"고 복귀 각오를 밝힌 추 원내대표는 야당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 정부를 적극 엄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여기다 민주당이 대정부질문 기간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 추진을 선언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일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면 24시간이 지나는 4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을 의결한 것에 대해 "불법적 언론탄압이자 방송장악 꼼수"라고 반발하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원장을 탄핵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마비시키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안을 내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 시절 방송장악 시나리오 등을 근거로 구성된 현재의 MBC 방문진 체제를 무한 연장하겠다는 속셈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또, 방통위를 찾아 항의한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을 향해 "안하무인식 태도로 폭주하고 있다"며 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대정부질문 #국민의힘 #더불어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