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제주도에 물폭탄을 쏟았던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밤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] <br>홍진우 기자, 경상권에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는 거죠? <br><br>[기자]<br>네, 경남 창원입니다. <br> <br>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<br>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남과 전북, 경남 일부지역, 대전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.<br> <br>오전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도엔 하루 종일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 <br> <br>정오 무렵 제주 서귀포시에선 극한호우 수준인 시간당 81mm의 물폭탄이 쏟아졋습니다. <br> <br>차량이 물에 잠겨 운전자가 긴급 대피했고 도로와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강한 비바람에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되는 등 하늘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체 전선은 내륙으로 북상 중인데요. <br> <br>밤에는 서울 등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오후 6시를 기해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, 충남과 충북 일대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정체 전선에 더해 수증기를 품은 고온다습한 남풍이 더해져 시간당 30에서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. <br><br>수도권과 충청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, 강원도와 영호남은 내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> <br>[이기선 / 기상청 예보관]<br>밤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데요.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~50mm, 특히 전라권은 시간당 50mm내외의 매우 강한비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 잠시 그친 뒤 월요일 다시 시작되는데요. <br> <br>다음 주 내내 정체 전선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는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형새봄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