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방송통신위원회의 '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 의결'을 두고 여야 간 충돌이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사퇴를 한다해도 탄핵은 물론 국정조사까지 추진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안하무인 폭주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<br> <br>유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> <br>[황정아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방송장악 국정조사를 통해 공영방송을 윤석열 정권의 나팔수로 추락시키려는 방통위의 죄악을 낱낱이 밝히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의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에 맞서 방통위가 어제 긴급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3사 임원에 대한 선임 계획안을 의결하자 추가 대응을 예고한 겁니다. <br><br>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"김홍일 탄핵안을 헌재에 보내기 전에 법사위에서 국정조사에 준하는 조사를 할 수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탄핵안이 발의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자진 사퇴해도 탄핵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갑질을 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최수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<br>"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이 주신 권력으로 오히려 국민을 탄압하고 안하무인식 태도로 폭주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김현 민주당 과방위 간사가 방통위를 항의방문하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따지는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도 펼쳤습니다. <br> <br>[김현 /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(어제)] <br>"잠깐만요.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. 이 시간 이후부터 한 마디도 거짓말 하면" <br> <br>김 방통위원장의 탄핵안 본회의 보고가 예상되는 다음달 2일까지 여야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이희정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