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런데 오늘 낮 동해안엔 이렇게 다가오는 장마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듯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.<br><br>이른 무더위에 역대 처음으로 평소보다 이른 6월에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.<br> <br>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하나 둘 셋!" <br> <br>피서객들이 시원한 바다에 뛰어듭니다. <br> <br>물장구를 치고 잠수도 해보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합니다. <br> <br>제트보트가 푸른 바다를 시원하게 내달리고, 길게 뻗은 백사장엔 알록달록 파라솔들이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엄마 아빠와 함께 바다에 놀러온 아이들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고 모래 놀이를 하며 추억을 쌓습니다. <br> <br>경포해수욕장이 동해안 해수욕장 중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습니다.<br><br>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긴 겁니다. <br> <br>동해안 해수욕장이 6월에 개장한 건 역대 처음입니다. <br> <br>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낮기온이 32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. <br> <br>강릉시는 다이빙대를 설치하고 워터슬라이드 같은 물놀이 시설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. <br> <br>[김홍규 / 강릉시장] <br>"공연과 축제도 더 마련하였습니다. 강릉 비치 비어 페스티벌을 비롯해서" <br> <br>동해안에선 모레 속초해수욕장 등 86곳이 다음 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25일까지 운영됩니다. <br> <br>강원도는 피서객들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590여 명을 배치하고 최근 출몰이 잦아진 상어가 물놀이 구역에 들어올 수 없도록 8개 해수욕장에 그물망을 설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민석 윤태희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최재원 기자 j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