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나 기업도 저마다 지원책을 내놓고 있죠. <br /> <br />울산 역시 아이를 낳거나 산후조리 때 지원금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금성 지원이 실제 출산율을 높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시민이 첫째아 출산 시 받는 출산 지원금은 남구와 동구, 북구의 경우 60만 원, 중구와 울주군은 70만 원을 현금으로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둘째 아 출산 시엔 중구와 남·동·북구 주민은 100만 원을, 울주군민은 250만 원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셋째 아 이상인 경우, 500만 원을 주는 울주군을 제외하곤 나머지 지자체는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지역에 따라 자녀 한 명당 최소 6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기초자치단체가 주는 출산 지원금과 별개로 울산시가 지급하던 출산 지원금은 올해부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출산율은 늘었을까? <br /> <br />최근 10년간 울산 지역 출산율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 한 차례 출산율이 소폭 올랐던 걸 제외하곤 계속해서 떨어지더니, 지난해 울산의 출산율은 겨우 0.8명 선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·군별 출산율도 중구와 동구를 제외하곤 매년 낮아졌는데, 출산율이 반등한 지역도 눈에 띌 만한 변화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산 지원금 등의 현금성 지원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울산시 관계자 : 한 10년간 현금성 지원을 굉장히 많이 확대를 했잖아요. 그럼에도 지금 출산율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'그렇게 효과가 좋진 않다'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얼마 전 국민권익위가 아이를 낳을 경우 정부가 1억 원을 주는 것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물었는데 10명 중 6명이 "출산에 동기 부여가 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금성 지원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긴 하지만, 부모들은 장기적으로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줄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정가형 / 울산 남구 삼산동 : 당장은 좋을 것 같은데 솔직히 1억은 당장 준다 해도 별로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. 단기간이 아니라 쭉 고등까지 봐야 한다고 봐요.] <br /> <br />저출생 관련 정책에 적용되는 소득 기준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노현미 / 울산 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: 이제는 육아·저출생(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구현희 jcn (ksh13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300346196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