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업 총수들 연이어 미국 출장…'AI 시장' 선점에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삼성, LG, SK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미국 출장에 오르며 AI 협력 구축 경쟁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기업 총수들의 미국 출장의 시작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2주에 걸친 장기 출장에서 이 회장은 메타, 아마존, 퀄컴 등 주요 빅테크 기업 CEO들과 잇따라 만나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뒤 이어 미국을 찾은 건 LG 구광모 회장입니다.<br /><br />북미 시장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테네시와 실리콘 밸리를 잇따라 방문해 인공지능 AI 밸류체인을 살피고, '반도체 전설'로 불리는 텐스토렌트의 CEO와도 회동하며 관계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SK회장도 두 달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약 열흘 간의 출장 기간 주요 빅테크 기업 인사들과 만나 협력 네트워크를 굳히고, 신사업 모색에도 집중한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SK텔레콤, SK하이닉스 등 그룹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동행하는 등 이번 미국 출장에 유독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렇듯 국내 기업 총수들의 미국 출장의 공통 분모로는 반도체와 AI를 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임직원들을 향한 총수들의 메시지 또한 '미래'와 'AI'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미중 갈등마저 고조하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AI 시장과 같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AI #이재용 #구광모 #최태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