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남부 내륙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오후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, 경북 남부와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구 신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가 좀 잦아든 것 같은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까지는 이곳 대구에도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좀 소강상태에 접어든 거로 보이는데, 아직 조금씩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내린 비로 제 뒤에 보이는 신천도 평소보다 물 높이가 상당히 올라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밤사이 이곳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남부 내륙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도 산간의 누적 강수량이 280mm를 넘겼고, 경남 산청과 전남 광양 등도 150mm 안팎을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북지역도 예천 보문에 100mm 넘는 비가 내렸고, 상주도 70mm를 넘기는 등 북부 산간지역에 비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육교 구조물이 바람에 떨어지거나,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거로 알려졌는데, 부산에서는 침수 피해신고가 잇따르면서 30여 명이 잠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으로 파도가 높게 치면서, 전남지역에서는 모두 47개 항로, 60여 척의 뱃길도 끊겼고요. <br /> <br />다도해 등 국립공원과 지대가 낮은 하천길 등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컸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청은 전남과 전북 12곳, 또 경남 산청과 하동 등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'주의' 단계를 유지하는 만큼,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재난문자나 마을방송 등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, 비가 많이 올 때는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 신천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전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301155055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