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달 탐사용 로켓 시험 성공…소행성 탐사 '톈원2호' 내년 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달 탐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이 2030년 달에 유인기지 건설을 위해 개발 중인 로켓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는 소행성 탐사를 위해 '톈원2호'를 쏘아올릴 예정인데, 그야말로 우주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발사된 로켓.<br /><br />고도 12km까지 솟구쳐 올라가더니 속도를 줄이고 발사됐던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비행시간은 6분, 우주 발사체의 1단 부분으로 내년 시험발사가 예정됐습니다.<br /><br />달 유인탐사를 위해 쓰일 로켓 엔진 시험도 최근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3개의 엔진에서 내뿜는 추력은 382톤, 개발중인 '창정 10호' 로켓에 탑재되는데, 2027년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이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1단계 모듈에 대한 포괄적인 검증입니다. 이는 완전한 성공이었으며, 후속 연구 개발과 전체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의 실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우주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'창어 6호'가 달 뒷면에서 토양을 채취해 복귀하면서 달 탐사에서는 한 발 더 앞질렀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두 차례 더 발사되는 '창어' 시리즈와 2030년 목표로 하는 달 유인기지 건설에 참여 할 국가도 모집 중입니다.<br /><br />현재 10여개국과 협력 협정을 맺은 상태로,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내년에는 소행성 탐사를 위해 '톈원 2'를 쏘아올리고, 2030년대에는 화성과 목성계 탐사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향후 10-15년 이내에 완료될 4개의 행성 탐사 임무를 승인했습니다. 앞으로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, 작은 천체와 태양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, 외계 생명체 정보 탐지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중국 중심의 우주 개발이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'아르테미스 3'는 2년 더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제 달에 먼저 사람을 보내는 것을 넘어 누가 달의 자원을 먼저 확보할 것인가로 경쟁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中재사용로켓 #中'창정10호' #YF-100K 엔진 #中소행성탐사 #톈원2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