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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어난 물에 고립돼 구조...폭우·강풍에 곳곳 난리 / YTN

2024-06-30 2,506 Dailymotion

자전거 여행을 왔던 외국인 관광객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는 밤새 몰아친 비바람으로 피해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허리춤까지 물이 불어난 하천을 밧줄에 의존해 건너가는 한 남성. <br /> <br />거센 물살을 이겨내 맞은 편에 있던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겨우 하천을 가로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 관광을 온 40대 남성이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5시 50분쯤. <br /> <br />소방은 2시간 반 만에 남성을 구조했는데, 다행히 생명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외벽이 뜯겨나갔고, 그마저도 붙어 있는 외벽이 바람에 흩날립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이 밤새 불면서 제주 노형동에 있는 아파트 외벽이 뜯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종열 / 목격자 : 따닥따닥따닥 소리가 나기에 보니, 쳐다보니 외벽이 바람에 찢어져 가면서 자꾸 날리더라고요. 살면서 그런 바람은 처음 봤어요.] <br /> <br />이밖에 제주도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강풍 피해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중화동에 있는 주택가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관할 구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중랑구청 관계자 : 여기가 38년 이상 된 노후 된 건물이래요.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이제 비 오고 하니까 좀 약해져서 그러지 않았을까….]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, 구청은 담벼락에 방수포를 덮는 등 임시 조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, 인천 송도동에서는 주변 공사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비가 내려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경찰과 구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방에서도 비바람 피해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원시 월영동에서는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건드려 일대 9백여 가구가 정전됐다가 3시간 5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지역에서만 간판이 떨어지거나 지하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남천동에선 임시 보행자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에 나섰는데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지원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화면제공 : 경기도 소방재난본부, 부산소방재난본부, 제주소방본부, 경남경찰청, 서울 중랑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301753275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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