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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광부는 떠납니다"...장성광업소, 88년 만에 역사 속으로 / YTN

2024-06-30 161 Dailymotion

국내 최대 탄광인 강원도 태백 장성광업소가 88년 역사를 남기고 오늘(30일) 문을 닫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산업화의 동력이었지만, 석탄 소비량 감소와 사업성 악화 등으로 결국 폐광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제 강점기인 1936년부터 무연탄을 캐기 시작한 태백 장성광업소. <br /> <br />국내 최대 규모로,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탄광들의 맏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석탄 산업이 호황이던 70년대 한 해 무연탄 생산량은 230만 톤에 달했고, 종사자는 5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90년대 가정 난방 연료가 석유와 가스로 바뀌면서 석탄 산업은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생산비 증가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정부는 석탄 감산 정책을 펼쳤고, 결국 조기 폐광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성광업소는 이번 폐광으로 8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내년 삼척 도계광업소가 마지막으로 문을 닫으면 대한석탄공사 탄광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일터를 잃게 된 장성광업소 노동자는 400여 명. <br /> <br />늘 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탄광 막장이었지만, 광부들은 산업 전사라는 자긍심으로 탄가루를 뒤집어쓴 채 석탄을 캤습니다. <br /> <br />[서성수 / 태백 장성광업소 광부 : 땀이 흘러서 탄 먼지, 그 시커먼 먼지가 하얀 밥에 떨어져서 그 밥을 먹을 때는 정말 너무나도 힘이 들어서….] <br /> <br />이미 인구 4만 명 선이 무너진 태백시는 인구 유출과 지역 경제 붕괴 등 폐광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계춘 / 음식점 주인 : (장성광업소가) 없어지면 인구도 줄고 상인들도 상황이 나빠질 테고 걱정되죠.] <br /> <br />태백시는 청정 에탄올 단지 등 탄광 대체 산업 발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,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[서성수 / 태백 장성광업소 광부 : 광부의 눈물을 흘리고 먹으면서 이 태백을 떠나야죠. 이제, 자리가 없으니까. 일자리가….]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302215343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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