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 아침에도 애도 물결…엿새간 천 명 방문 <br />영정사진·위패 아직 없어…"진상규명 먼저" <br />유족 "아리셀, 진정성 있는 피해보상안 마련해야" <br />유가족 협의회,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<br /><br /> <br />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리튬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화재 원인은 물론 안전관리 준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협의체를 구성한 유가족들은 아리셀과 정부에 첫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분향소가 차려진 지 닷새째인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에도 애도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30일)까지 닷새간 모두 천 명에 가까운 발길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직 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정 사진이나 이름이 적힌 위패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은 진상 규명과 아리셀 측이 진정성 있는 피해 보상안을 제안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장 먼저 발인이 이뤄진 희생자 1명 이후 추가적인 장례가 언제쯤 이뤄질지도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유가족 협의회는 정부와 수사당국의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첫 요구안을 어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의 진상 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, 오늘 오전부턴 합동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이 유가족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'추모의 벽'이 설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 7시부터 매일 시민 추모제도 함께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아리셀 공장과 박순관 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담긴 중요한 정보가 포착될 경우, 당장 이번 주에도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발생 뒤 지금까지 20여 명의 참고인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과 평소 아리셀의 근로 체계, 안전 관리 등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은 사고 예방법이나 대피 경로 등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년간 아리셀이 한국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110220491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