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 호조에 수출 9개월 연속 '플러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반도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월 수출도 좋은 실적을 보이며 9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고,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수출이 9개월째 플러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6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.1% 증가한 570억7,0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, 이는 역대 6월 실적 중 2위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34억2,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AI 관련 전방산업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수출이 늘고, 메모리 고정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한 덕분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0.4% 줄어든 6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, 최근 60억 달러 이상을 이어가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수출도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,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IT품목 수출에 힘입어 플러스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6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7.5% 감소한 490억7,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올해 상반기 수출은 1년 전보다 9.1% 증가했고 수입은 6.5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상반기 무역수지는 201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23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"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, 리스크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수출플러스 #무역수지 #산업통상자원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