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, 전체의 1.47% 불과 <br />킬러 문항 배제에도 2009년 이후 최고 난이도 <br />국어 1등급 내 표준점수 격차 16점…수능 수준 <br />9월 모의평가, 반수생 등 더 늘어날 전망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치러졌던 수능 모의평가 결과 영어 과목이 역대 수능과 비교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와 수학도 '불수능'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좀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급 '불영어'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4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학생은 전체의 1.47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수능에서는 4.7%였는데 문제가 더 어려워진 겁니다. <br /> <br />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지난 2018년 이후는 물론, 상대평가였던 지난 2009년 이후로도 수능과 모의고사를 통틀어 난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진이 예상했던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중간 이상 난이도 문제를 다수 출제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어와 수학도 난이도가 상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는 1등급 내 표준점수 격차가 16점으로 '불수능'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1점 낮아진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학은 지난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1등급 최고점이 152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높아졌고, 등급 내 격차도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 : 이번 6월 모의평가 때는 지난해 본 수능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서 상위권 1등급 학생들도 풀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이렇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모의평가를 신청했던 'n수생'은 역대 최다였지만, 실제로는 7만 3천여 명만 응시해 지난해보다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 업계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는 반수생 등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을 예고했지만,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더 많아진다면 적정 난이도 유지는 더욱 힘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변별력 확보를 위해 '킬러 문항 없는 불수능'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11507565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