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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탄도미사일 또 '비정상 비행'…평양 인근 추락한 듯

2024-07-01 1 Dailymotion

북 탄도미사일 또 '비정상 비행'…평양 인근 추락한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는 무력 도발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미사일은 정상 비행했지만,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 거리와 방향이 비정상적이어서 실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실패한 미사일이 평양 인근에 떨어졌을 거라는 추정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자칭 '다탄두 미사일 시험'을 벌인 지 닷새 만입니다.<br /><br />1일 새벽 5시 5분쯤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km를 날아 청진 인근 해상에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작년 3월에도 같은 지점에서, 비슷한 사거리와 목표 지점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던 북한.<br /><br />따라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'북한판 이스칸데르'라고 불리는 화성-11형을 발사한 거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10분 만에 발사된 두 번째 미사일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첫 미사일보다 다소 북쪽으로 치우친 발사 방향과 120여km밖에 안 되는 비행 거리 때문에 '비정상적인 비행'을 했다는 게 군 당국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2차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비정상 비행 중 폭발하였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향과 거리를 고려하면 미사일 잔해가 평양 인근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.<br /><br />앞선 미사일과 다른 종류의 근거리 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, 바다가 아닌 내륙에 잔해가 떨어졌다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사일이 조준점이 아닌 곳으로 날아간 '발사 실패'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화성-11형은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하는 무기인 만큼, 이번 발사는 수출용 성능 시험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실패가 맞다면, 북한이 '다탄두 미사일 시험' 실패를 덮으려 급하게 추가 발사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체면만 구겼다는 해석을 낳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탄도미사일 #북판한이스칸데르 #화성11형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재현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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