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탄도미사일 2발 10분 간격 발사 <br />각 600여㎞·120여㎞ 비행…1발 내륙 낙탄 가능성 <br />북한판 이스칸데르급 ’화성-11형’ 발사 추정 <br />한미일 ’프리덤 에지’ 비난 하루 만에 도발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미사일 도발 닷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 두 발을 잇따라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발은 비정상 비행을 한 뒤에 평양 인근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새벽 시각에 10분 간격으로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600km와 120km 남짓 비행한 것으로 우리 군 감시자산에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군 당국은 두 번째 미사일의 비행 거리가 짧은 이유에 대해 비정상 비행하며 추락했을 수 있다며, 내륙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비행 진로 상 동북방향 120km 지점은 평양 동쪽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: 2차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비정상 비행 중 폭발하였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발사된 미사일 2발은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급 '화성-11형'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다탄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 만이자, <br /> <br />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 '프리덤 에지'를 '아시아판 나토'라고 비난한 지 하루 만이어서, 이에 반발한 시험발사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북러조약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미사일 성능시험 목적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봉영식 /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(YTN 뉴스나우) :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즉각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높기 때문에 러시아 측에서도 굉장히 환영할 만한 그런 무기 수출 품목에 해당되는 것이죠.] <br /> <br />북한이 지난 2021년 1월 공개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앞으로도 무력 도발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면서, 미국·일본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우영택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0122502861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