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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전선 부근서 자주포 140발 불 뿜어…6년 만의 사격훈련

2024-07-02 0 Dailymotion

휴전선 부근서 자주포 140발 불 뿜어…6년 만의 사격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우리 군이 바다에 이어 땅에서도 포병 실사격 훈련을 재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9·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전방지역 훈련 금지라는 족쇄가 풀린 결과인데요.<br /><br />군은 포사격 훈련을 수시로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사분계선 근처에서 6년여 만에 우리 군의 자주포가 불을 뿜었습니다.<br /><br />육군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전방 사격장에서 K-9 자주포 9문과 차륜형 자주포 6문을 동원해 포병 실사격 훈련을 재개한 겁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서 K9 자주포 90여 발, 강원도에서 차륜형 자주포 40여 발 등 모두 140발가량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포사격 훈련은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5㎞ 안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군사분계선에서 5㎞ 이내 사격훈련은 지난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·19 군사합의로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 정부가 '오물 풍선' 살포, GPS 전파교란 공격,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초 9·19 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훈련 재개의 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병대가 먼저 6월 말 K-9 자주포 등을 동원한 서북도서 정례 해상 사격훈련을 7년 만에 실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육군도 다시 포사격 훈련에 나선 것은 최근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벌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후방이 아닌 실제 작전 지역 환경에서 훈련함으로써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군이 더 보다 실전적인 교육·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되고, 이걸 통해서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를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."<br /><br />육군은 앞으로도 부대별로 일정을 잡아 수시로 포사격 훈련과 기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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