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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원실 들어와 지팡이로 위협…도 넘는 악성 민원

2024-07-0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악성 민원에 시달리다 숨지는 공무원이 나올 정도로 도를 넘은 민원.<br> <br>실태를 들여다보니 욕설에 폭언에 폭행에 살해협박까지 합니다. <br> <br>장하얀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민원실로 들어온 남성. <br> <br>업무공간으로 들어가더니 직원을 향해 지팡이를 마구 휘두릅니다. <br> <br>위협적인 행동이 이어지자 결국 경찰이 출동해 연행합니다. <br>  <br>지난해 1월 국가보훈부의 수당 지급에 불만을 품은 민원인이 벌인 일입니다. <br> <br>[피해 공무원] <br>"이 XX새끼, X새끼야. 너 조사관이란 표현이 어울리지도 않는다. 다가올 때마다 막는 정도밖에 역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." <br> <br>국가권익위가 올해 2월부터 5월까지 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 '악성민원 실태조사'를 해보니 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 수백통의 문자를 보내거나 살해 협박이나 폭언, 폭행을 하는 괴롭힘이 전체의 90%에 육박했습니다. <br><br>황당한 민원 접수 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"하늘의 계시를 받아 도지사에게 전할 말이 있다"며 수백차례 면담을 요구하거나 "조선시대 궁녀였는데 재산을 일본 천황이 가져갔다"며 반복적으로 전화 민원을 넣었습니다. <br><br>악성 민원이 늘고 있지만 공무원 대상 교육은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>  <br>조사 대상 기관의 45%는 최근 3년 내 악성민원 대응교육을 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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