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만취한 공무원이 몰던 차량이 무면허 오토바이와 충돌했는데요.<br> <br>이 사고로 오토바이가 튕겨져 나가 보행자 3명을 덮쳤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사거리에 진입한 배달 오토바이, 다른 쪽에서 들어온 흰색 SUV 차량이 오토바이 뒷 부분을 들이 받습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에 튕겨져 나간 오토바이는 그대로 근처에 서있던 보행자 3명을 덮칩니다. <br> <br>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, 경찰차와 소방 차량이 도착합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천둥처럼 되게 큰 소리가 났었어요. 어수선한 상황에서 '무슨 소리지'하고 있는데 바로 앰뷸런스가 되게 많이 왔어요." <br><br>사고가 난 오토바이입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에 배달함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. <br> <br>60대 보행자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중환자실서 치료중입니다. <br> <br>오토바이 운전자 18살 A군과 다른 보행자 2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SUV 운전자는 양양군청 소속 40대 공무원 B씨. <br> <br>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A군 역시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몰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292cc 오토바이라서 2종 소형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얘는 없습니다.(오토바이도) 얘 건지 누구 건지 소유주를 아직 확인은 못했어요." <br> <br>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양군은 경찰 처분이 나온 이후 B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