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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천만 원 알바'에 고교생 가담...70억 마약 밀수 검거 / YTN

2024-07-02 1,225 Dailymotion

캄보디아에서 시가 70억 원어치 마약을 국내로 밀수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대와 운동화에 마약을 숨겨 세관의 눈을 피하려 했는데, 10대 청소년들도 범행에 가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운동화 밑창을 뜯어내자 흰 비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여행용 가방 안에도 분말이 든 비닐봉투가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필로폰입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반입하려던 밀수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들여온 마약류는 시가 7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필로폰 무게만 21kg이 넘는데, 71만 2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마약 밀수에 가담한 이른바 '지게꾼'들은 세관 단속을 피해 이렇게 복대나 신발 밑창에 마약을 숨겨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에 있던 20대 총책 A 씨는 텔레그램으로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 삼아 밀수책을 모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을 들여와 무사히 전달하면 천만 원을 주겠다며 유인했는데, 고등학생 등 10대 4명도 범행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라도 마약을 빼돌리는 등 배신하는 걸 막기 위해 필로폰을 포장하고 밀반입 후 야산에 묻어 유통하기까지, 모든 과정을 촬영해 보고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민 /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장 : 과거 마약류 밀수는 마약 사범들의 인맥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. 그러나 최근에는 텔레그램 등 보안 SNS를 통해 비대면·점조직 형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반책을 모집하는 등 일반인을 이용한 마약 밀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A 씨 일당 등 마약 밀수 조직 4곳의 일원 16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는데,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한 조직의 윗선은 지난해 4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유통한 공급책과 같은 인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캄보디아 경찰청의 협조로 마약 발송을 맡은 조직원 한 명을 붙잡아 구속하고, <br /> <br />도피한 나머지 2명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심원보 <br /> <br />화면제공; 인천지방검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22100479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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