돼지 190여 마리를 기르는 경북 안동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전국 양돈농장 확진으로는 다섯 번째 사례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경북 지역에서 발병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쯤 안동시 남선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, ASF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농가에서는 흑돼지 190여 마리를 사육하는 거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처음 세 마리가 폐사한 뒤 어제까지 모두 열 마리가 폐사하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폐사한 돼지를 정밀 검사한 뒤 모두 다섯 마리에 확진 판정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 농장에 이어 17일 만의 추가 발병이고, 올해 전국 양돈농가 다섯 번째 확진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사고수습본부는 즉시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, 역학조사와 매몰처분, 소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 농장과 가까운 양돈농장 5곳,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6곳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안동시와 인근 6개 시군의 양돈농장,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선 오늘 저녁 8시까지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경기도와 강원도 등 대북 접경지역에서 퍼지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올해 처음으로 경북까지 번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월 영덕에 이어 지난달에는 영천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의 경우 양돈농장 600여 곳에서 전국의 12% 정도인 돼지 141만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 3월부터 대구와 경북 전체를 확산 방지 권역에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안동 사례는 기존에 발생했던 사례와는 우선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2일 이 농장 근처 4km 지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는데, 당국은 이 멧돼지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7031050310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