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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'진료 축소'…환자단체 집회 예고

2024-07-03 1 Dailymotion

아산병원 교수들 4일부터 '진료 축소'…환자단체 집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브란스병원에 이어, 서울아산병원이 내일(4일) 휴진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병원이 정상화될 때까지 일반 경증 환자 진료는 계속 줄여가겠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환자들은 휴진 철회만을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주일 먼저 휴진하고, 상황을 봐가며 휴진 기간을 늘리기로 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.<br /><br />진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지금보다 강도 높은 진료 축소를 이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규 암환자들을 지금 못 보고 있거든요. 그러려면 경증이나 이런 환자들을 다른 데로 다 회송을 시켜야 돼요."<br /><br />올해 6개월 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한 폐암 환자는 1,100여 명.<br /><br />3년 전 폐암 환자가 3,200여 명이었던 걸 감안하면, 30%가량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휴진 첫날 수술은 전 주 대비 29%, 외래 진료는 17.2% 줄어들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술은 절반 수준으로 축소됩니다.<br /><br />고려대의료원 교수들도 12일부터, 충북대병원 교수들은 26일부터 자율적인 진료 축소에 나섭니다.<br /><br />5개월째 병원을 지켜온 교수들의 과로를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, 환자들의 불편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중증 바로 밑에 있는 중등도, 이 환자들이 계속 피해를 보는 이런 집단행동에 대해선 당연히 저희들이 거부감 있고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죠."<br /><br />환자단체는 보신각에서 집회를 열고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멈춰달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서라도 목소리를 내겠다며, 일반 국민들의 참여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아산병원 #휴진 #진료_축소 #암환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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