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"100억씩 주지 왜 25만원만?"…이재명표 지원금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의 '전 국민 25만원 지원법'을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마련은 물가 상승과 대외 신인도 추락만 야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반기 경제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,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 발의한 '전 국민 25만원 지원법'을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왜 25만원만 줍니까. 국민 1인당 한 10억씩,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.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물가가 상상을 초월해 오르고, 대외 신인도도 추락해 정부와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국채라는 거를 정말 개념 없이 막 방만한 이 재정이라는 것이, 아니 재정이라는 게 대차대조표에 대변, 차변이 일치되는 거라 문제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강조하면서,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'맞춤형 지원'을 펼치고 구조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의 여건 또 우리가 물려받은 경제 이런 걸 봤을 때 저는 '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' 그런 생각을 정말 절실하게 했습니다."<br /><br />한 총리는 욕을 많이 먹으면서도 일을 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어려운 상황을 버텨준 기업 덕분에 모든 부분이 정상화했고, 우리 경제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한덕수 #국무총리 #지원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