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中 양쯔강 범람 비상…24만 명 긴급대피

2024-07-03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달부터 중국 중부, 남부 지방에 폭우가 계속되면서, 양쯔강이 범람했습니다. <br> <br>양쯔강변 도시들에 비상이 걸리면서 수십만 명이 긴급 대피 중입니다. <br> 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. <br><br>[기자] <br>중국 중부 안후이성, 강 둔치에 설치됐던 12m 높이의 조각상이 머리 부분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. <br> <br>최근 이 지역에 하루 최대 260mm가 넘는 폭우가 쏟아지면서 양쯔강이 경고 수위를 넘어 범람 직전까지 불어난 겁니다. <br> <br>오늘 하루에만 안후이성 주민 24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[안후이성 이재민] <br>"강이 넘쳤을 때 아직 자고 있었어요. 새벽 다섯 시인데 집 아래층에 물이 들어왔어요." <br> <br>중국 후난성에서는 벽 안에 숨겨뒀던 철문을 끌어당여 강과 마을 사이에 '홍수 방지 장벽'을 황급히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양쯔강 지나가는 후베이성 우한시는 강변에 설치된 갑문 60여 개를 닫았습니다. <br> <br>중국 중부 내륙과 남부 지역에 폭우가 이어지면서 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는 양쯔강 중하류에서 홍수 위험이 높아진 겁니다. <br><br>중부 시안에선 폭우에 지반이 약해져 대형 싱크홀이 발생했고, 갑자스럭 홍수에 휩쓸린 사람들이 자하 주차장으로 쓸려 내려가는 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