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3명이 희생된 화성 공장 화재가 일어난 뒤 경기도가 피해자와 유가족 대한 긴급 생계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가족들은 생계비도 중요하지만, 진상 조사 과정을 공유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는 31명의 사상자를 낸 리튬 전지 공장 화재 사고를 사회적 참사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기도지사 : 경기도청 직원과 유가족분들을 일대일 매칭으로 지원하면서 접수한 유가족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생계 문제였습니다.] <br /> <br />안타깝게 숨진 희생자 23명에게 3개월 동안 5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는데, 한 달 평균 183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그러나 반쪽짜리 대책이라며,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가 발생한 뒤 열흘 동안 진상 규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,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가족들이 비명 속에서 스러져간 이유를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상진 / 아리셀 참사 대책위원회 : 오늘처럼 무슨 백서 만든다 이런 계획이 아니라 (진실을) 밝혀내고, 파악한 것을 유가족들한테 보고하고 그럴 의무가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진상 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경찰은 유가족들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일부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매일같이 수사 보안사항을 유가족에게 알리는 것은 어렵다며 적절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경찰은 아리셀이 공장 구조를 불법 변경했는지, 참사가 커진 이유는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장명호 <br />영상편집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32038409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