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사과하라" "인사 안 하나" 고성·야유 점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렵사리 열린 본회의는 고성으로 점철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의 반문형 항의에 민주당 의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답하는 촌극도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본회의는 고성과 야유 속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전날 파행을 불러온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'정신 나간 여당' 발언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당이 '대리 사과'한 끝에야 회의는 겨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직전까지 신경전을 이어온 여야.<br /><br /> "야당 의원님들께 여쭙겠습니다. 지금 국회의원이, 의원님들께서 다짐했던 의정활동의 모습이 맞습니까? (네!) 민주당 이름 앞에 더불어라는 말을 붙일 수 있습니까? (네!)"<br /><br />필리버스터가 시작되고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 "저한테 인사 안 하시나요?"<br /><br /> "인사받으실 만큼 행동해주셨으면 인사하죠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수사외압은 있을 수 없다며, 특검법은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교두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초조사부터 현재 수사단계까지 외압이나 방해라고 볼 만한 실력행사는 전혀 없었습니다. 공부 좀 하세요."<br /><br />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통화 기록을 고리로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쩔 수 없이 대통령, 그리고 대통령 관계자도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겁니다. 사실확인이 이뤄져야 해요."<br /><br />본회의장 밖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 등에 맞서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병 특검 단독 처리,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전망되며 정국은 더욱 얼어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