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년 해가 바뀔 때마다 달력을 보며 쉴 수 있는 날이 며칠인지 공휴일부터 찾아보곤 하죠. <br /> <br />공휴일이 무슨 요일인지 확인해 언제 연차를 써야지만 휴가를 길게 갈 수 있는지 계산해보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국민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요일제 공휴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일제 공휴일, 특정 날짜의 의미가 크지 않은 공휴일을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지정해 연휴로 만드는 건데 어린이날, 현충일, 한글날 등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날로 예를 들어 보면 5월 5일이라는 특정 날짜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고, '5월 첫 번째 월요일'로 지정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주말까지 토·일·월, 3일을 연이어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내에선 법정 공휴일 15일 중 신정과 현충일을 제외하고 대체공휴일을 적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법정 휴일이나 주말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서 매년 전체 휴일 수가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또 징검다리 휴일일 때가 많아 하루 이틀 휴가를 써야 할 때도 있어, 비효율적이란 지적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요일제 공휴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요일제 공휴일이 도입되면 매년 안정적으로 휴일 수를 보장받을 수 있고, 근로자들의 연휴를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연휴가 길어지면서 관광 등 내수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요일제 공휴일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1971년부터 월요일 공휴일 법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은 마틴 루터 킹의 날을 1월 3번째 주 월요일로, 노동절을 9월 첫째 주 월요일로 지정하는 등 일부 공휴일을 요일제로 적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부터 해피먼데이 제도를 시행 중인 일본도 날짜의 상징성이 크지 않은 공휴일 일부를 월요일로 지정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영국, 호주 등도 요일제 공휴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선 본래 공휴일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잃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또, 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근로자들도 많아 큰 의미가 없단 의견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요일제 공휴일은 국민의 공감대를 전제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32248234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