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제가 해체한 '덕수궁 흥덕전' 배수로 유구 발견<br /><br />일제강점기 때 해체된 덕수궁 흥덕전의 위치와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흔적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 내 흥덕전 권역 발굴조사 결과, 배수로 유구가 발견돼, 출입문인 흠사문과 소안문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흠사문과 소안문은 각각 정면 3칸, 측면 2칸으로 지었고, 길게 다듬은 돌로 기둥의 주춧돌을 받치는 방식으로 건물의 기초를 다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국가유산청은 흥덕전과 흥복전을 먼저 복원한 뒤, 선원전은 2030년쯤 복원ㆍ정비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덕수궁_흥덕전 #흥덕전_복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