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년 숙원 유보통합 이뤄질까…경기도의회, 추진단 구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동안 미취학 아동들의 나이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보내는 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셨죠.<br /><br />정부가 최근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내놓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부처를 일원화했는데요.<br /><br />경기도의회도 보조 맞추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말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공포 6개월을 맞으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부처가 '교육부'로 일원화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관리 부처의 이원화 문제가 이어지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관리부처의 통합으로 유보통합의 첫 단추가 끼워진 셈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의회가 의회 차원에서 유보통합 추진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도의회는 경기도, 경기도교육청과 유보통합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단을 운영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시군구의 재정지원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요.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었습니다. 그래서 행정 재정 지원 체계가 서로 달라서 이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이 너무나 컸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교사 자격 논란과 재원 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의회는 교사와 학부모를 포함해 유보통합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론회와 설명회 개최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얻어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유보통합이 경기도에서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서 유보통합 행정, 재정 지원체계의 정립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정부에 제안해 주시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도의회의 노력이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나온 유보통합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이해관계자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이태주]<br /><br />#유보통합 #경기도의회 #특별위원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