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된 '채 상병 특검법'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가 19시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무제한 토론이 종료되고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인데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밤새 이어진 필리버스터,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이야말로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특검법엔 진실규명을 위한 것이 아닌, 위헌적 요소만 가득하다며 여당의 특검 추천권 배제가 사법 시스템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의원 :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탄핵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다는 발언으로, 특검법의 진짜 목적이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리기임을 공식적이고 노골적으로 밝혔고….] <br /> <br />뒤이어 찬성 토론자로 올라온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최순실 특검 당시 헌법재판소가 '특검 추천권 여당 배제'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, 여당 의원들을 향해 공부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정부질문 도중 안건 처리 전례가 없다는 여당 비판에도 지난 2020년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과 21년 법관 탄핵소추안 등 처리 사례를 거론하며 사실이 아니라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브리핑 조항이 위헌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, 과거에 많은 전례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보여드렸고요. 그렇기에 더는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을 하시기보다는 이 법을 수용하실 필요가 있고 수용하시는 것이 맞다.] <br /> <br />뒤이어 여당 주진우 의원,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, 여당 박준태 의원이 차례대로 바통을 이어받았고, 지금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찬성 주장 중입니다. <br /> <br />6시간 넘게 장시간 발언한 박준태 의원은 발언 도중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했고, 앞서 토론 과정에선 일부 의원들이 착석한 채 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발언 도중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 의혹 수사를 예시로 거론하자, 민주당 의원들이 '정신 못 차린다'고 강하게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6시간 정도 뒤에는 필리버스터가 종결될 전망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에 따라 시작 24시간 뒤,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7040955223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