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정갈등 사태가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오늘부터 정부 정책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'진료 축소'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무기한 집단휴진 같은 극단적인 방식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 대신 중증, 응급 환자에 집중하는 방식의 진료 축소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휴진 대신 오늘부터 진료 재조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애초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지만, 환자 피해 등을 우려해 진료 축소와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정부를 향한 압박방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갈등 장기화 양상이 짙어지자, 전면 휴진 대신 당장 진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이나 응급, 희귀성 질환자에 집중하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주요 수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%, 외래진료는 30.5%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교수 비대위는 1·2차 병원이나 지역에서 치료할 수 있는 경증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을 찾지 말아 달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초래한 비상상황에서 중증, 응급 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, 의료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아산병원 측은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고, 진료 감소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세브란스병원이 휴진 중인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병원은 오는 12일, 충북대병원은 26일에 각각 진료 재조정이나 휴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전면 휴진이 아닌 진료 재조정에 나선 것에 대해 환자들을 위한 결정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기한 집단휴진과 같은 극단적인 방식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피해신고상담센터를 통해 환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복귀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에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료개혁 당위성을 설명하며 이제는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화를 통해 의료개혁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때라며 대화의 장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41153555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