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청역 사고 추모공간에 '조롱편지'…경찰, 내사 착수<br /><br />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희생자를 조롱하는 편지가 남겨져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 희생자를 토마토주스에 비유하는 편지를 써 추모 현장에 남긴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편지를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2차 가해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이 조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사자 명예 훼손 혐의를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"이라면서 "온라인상에서 불법적인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유포·게시하는 행위 등이 확인되면 입건 전 조사 또는 수사에 착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선홍 기자 (redsun@yna.co.kr)<br /><br />#추모 #조롱 #2차가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