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서울시청 인근에서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 모 씨를 상대로 사흘 만에 처음으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 씨가 치료를 받는 병원을 찾아가 2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이며, 급발진 주장에 관한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현정 기자! <br /> <br />가해 운전자에 대한 경찰 조사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 정도 피의자에 대한 첫 정식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갈비뼈를 다친 68살 가해 운전자 차 모 씨가 입원 중인 병원을 직접 찾은 건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은 차 씨가 치료를 받는 중이라 경찰은 공식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,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관 : (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조사하셨나요?)…. (피의자가 급발진했다는 주장은요?)….] <br /> <br />수사관들은 차 씨를 상대로 차량 급발진 주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차 씨는 "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딱딱했다"며 기존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급발진이냐, 운전 부주의냐,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수사 브리핑에서 사고현장에서, 제동하면서 생기는 '스키드 마크'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이 확보한 차량 사고기록 장치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호텔 지하주차장 출구에서부터 가해 차량이 가속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급발진은 물론 일방 통행로에 잘못 들어서면서 당황해 가속 페달을 밟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명확히 알기 위해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점등됐는지, 또 블랙박스에 어떤 정황이 담겼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차량 사고기록장치와 블랙박스, 사고 현장 CCTV 등에 대한 정식 감정을 마치기까지는 1~2달이 걸릴 전망인데, 경찰은 신중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41836432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