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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도치 않게 접하고 피해 대응은 미흡…청소년 성착취물 실태는

2024-07-04 0 Dailymotion

의도치 않게 접하고 피해 대응은 미흡…청소년 성착취물 실태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처음으로 아동·청소년 성착취물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죠.<br /><br />그 결과가 공개됐는데요.<br /><br />의도치 않게 성착취물을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, 관련 피해를 당해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아동·청소년 성착취물 실태조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여성가족부가 첫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 중 의도치 않게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접한 중·고등학생은 약 14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SNS를 이용하다가 이 같은 게시물을 보게 된 경우가 68%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성적인 이미지를 보내달라거나 공유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경우는 3.6%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학생들은 성착취물이 유포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, 성별에 따라 피해 양상이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 "여자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흔히 얘기하는 온라인 그루밍 형태로 아동·청소년 성착취물이 제작·공유…남자 청소년들은 주로 친구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…."<br /><br />여학생들은 채팅을 많이 이용하고, 남학생들은 허위 영상을 제작·유포하며 단순 장난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차이가 발생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성별 상관 없이 피해 청소년들은 문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피해 경험 이후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거나 친구나 선후배에게만 털어놓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청소년들이 성착취물 피해를 당했을 때 죄의식을 갖지 않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익숙한 SNS를 통해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아동·청소년 성착취물은 피해자 요청 없이도 삭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미성년자 #성착취물 #범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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