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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시청역 사고’ 통곡 속 희생자 발인…도 넘은 조롱글 경찰 조사 착수

2024-07-0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 소식입니다. <br> <br>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. <br> <br>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눈물로 배웅했는데요. <br> <br>추모 물결 속에 희생자 조롱글이 이어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 <br> <br>경찰은 이 글을 누가 작성했는지 찾아내기로 했습니다.<br> <br>김세인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유가족들이 절을 하며 고인의 가는 길에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아이고, 아이고" <br> <br>영정사진을 꼭 붙든 채, 유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. <br><br>서울 시청역 역주행 돌진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. <br><br>이른 아침부터 고인의 동료와 친구들이 자리를 지켰습니다. <br> <br>병원에서 일하는 30년 지기 동네 친구가 변을 당했단 소식에, 한 걸음에 부산에서 달려 온 친구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훈 / 사고 희생자 친구] <br>"안 믿겼죠. 계속 사망자 명단도 본 걸 또 보고 또 보고 해도 맞나 싶고. CCTV 영상까지 한 수백 번 돌려가면서 맞는지 보고 그랬어요." <br><br>사고 현장 인근에는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는데요. <br> <br>누군가 이곳에 사고 피해자들을 조롱, 비하하는 쪽지를 붙였는데 비판 여론이 커지자, 지금은 사라진 상태입니다.<br><br>희생자를 모욕, 비하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, 참사 현장에도 등장하자 경찰은 작성자를 찾으려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> <br>[서수민 / 서울 구로구] <br>"이런 추모 현장에 와서 그런 글을 쓰고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떻게 생각을 하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을까" <br> <br>경찰은 오늘 오후 병원을 찾아가 사고 운전자를 2시간 동안 조사 했습니다. <br><br>운전자는 오늘 첫조사에서 "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해 들지 않았다"는 취지로 급발진 주장을 유지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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