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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크바, 107년 만의 폭염...연일 최고 기온 경신 / YTN

2024-07-04 3 Dailymotion

7월 들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백여 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는 현지 시간 4일 모스크바가 섭씨 34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포보스 기상센터의 선임 기상학자 예브게니 티시코베츠는 텔레그램에서 "4일 기온은 올해 최고치인 32∼34도에 이를 것"이라며 "기존 7월 4일 역대 최고 기온은 1938년의 33.7도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는 앞서 이틀 연속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모스크바 기온은 32.7도였는데 이는 1917년에 나온 역대 7월 3일 최고 기온보다 0.5도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모스크바 기온은 32도로 1890년에 나온 7월 2일의 최고 기온을 134년 만에 깨트렸습니다. <br /> <br />포보스는 "전례 없는 더위로 모스크바 강의 수온이 흑해보다 높아졌다"며 흑해 연안 겔렌지크와 모스크바강의 수온이 각각 22도, 24도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 시장은 4일 노인과 임산부, 어린이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3일 "모스크바의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, 아이스크림과 찬 음료의 판매량이 급증했다"며 일부 모스크바 지하철과 기차에서는 승객에게 생수를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050317420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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