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,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잉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장은 지난달 23명이 숨진 화성 아리셀 공장과 가까운 곳이어서 혹시 또 대형 화재가 나는 건 아닌지 우려됐는데요, 지금까지 다친 사람 없이 큰불은 잡힌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큰불은 잡힌 상황이라는데, 아직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거 같아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도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왔는데 도착하기 전부터 매캐한 탄내가 진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30분 전까지는 옅은 잿빛 연기가 솟구쳤지만 조금 전부터는 불길도 다시 일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뜨거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공장 뒤쪽에는 이렇게 높고 찌그러진 외벽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을 보시면 불길이 잡히기 전 시뻘겋게 타오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시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한 잉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(5일) 오전 7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다친 사람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공장은 지난달 노동자 23명이 숨진 아리셀 공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또 대형 화재로 번지는 건 아닌지 걱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지나던 시민도 그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민규 / 화재 제보자 : 이쪽 지역에 화학 공업이 많은 것 같아요. 화재가 많이 나니까 많이 불안하네요. 불 좀 안 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[정세훈 / 화재 제보자 : 깜짝 놀랐어요. 저번에 화재가 나고 또 다시 일어나니까 화재 안전에 더 주의해야겠습니다. 공장은 많이 있는데요.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, 새벽에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거든요.] <br /> <br />마흔 건이 넘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50여 분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큰불이 잡히면서, 추가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성시청은 화재 현장 주변 지역에 '외출을 자제해 달라'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서 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진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51032014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